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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절반 이상이 매달 지나친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5일 발표한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성 53%는 월 1회 이상 폭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2.5%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폭음 기준은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여성 5잔) 이상을 마시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합친 월간 폭음률은 37.5%로 조사됐다.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하는 것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월간 음주율은 60.0%로 남성이 74.4%, 여성은 46.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건강검진 결과와 면접 조사를 통해 얻은 전국 3,840가구 8,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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