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중국 무대에 올려진다.

'빈센트 반 고흐' 측은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배우들이 연기하는 라이선스 버전이 공연된다고 27일 밝혔다.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화려하고 입체적인 영상 기술과 서정적인 넘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중국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약 790석 규모의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빈센트 반 고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속적으로 발전돼 왔다. 2014년 초연 이래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 기술과 고흐 형제의 형제애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올해에는 오는 11월 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곡·음악감독인 선우정아는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해외에서 해외 팀으로 공연된다는 게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중국의 음악 시장이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고 들어거 '빈센트 반 고흐'의 넘버들도 재미있게 들어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HJ컬쳐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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