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추석이 몇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에 4명이 건강식품을 추석선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경제는 최근 추석과 관련된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와 함께 9월14일부터 9월24일까지 일주일간 '추석선물'에 대한 글 14,555건 및 댓글 26,076건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가장 관심이 많았던 것은 추석을 맞아 부모님이나 지인, 친지 등을 위해 어떤 선물을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뉴스와 블로그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및 각종 할인행사, 추천상품 등에 관련된 글이 많았다.

특히 올해 부모님 명절선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아이템은 건강기능 식품이었다. 

언급량이 높은 추석선물 리스트로는 건강식품(홍삼 등), 현금, 커피, 과일 순이었으며 네티즌들은 이들 상품이 “무난하다”, “간편하다”, “편하다”고 생각했다. 

추석선물 의견 중 건강식품의 비중이 47.1%로 가장 높았다. 네티즌들은 “홍삼이면 다 좋아하시죠”, “부모님께 필요한 영양제 선물 드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라고 글을 남겼다.

다음으론 현금(33.3%)이 차지했다.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로는 용돈이 서로에게 제일 좋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그 뒤로 커피와 과일은 만만하면서도 무난한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추석선물 관련 부정표현으로는 전통시장에 대한 언급이 가장 높았으며 '복잡하다', '더럽다', ;불친절하다' 등의 키워드와 같이 많이 언급됐다.  

이어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힘들다(22.2%)”, “추석선물 포장까지 신경쓰인다(11%)”로 조사됐다. 

추석 관련 주요뉴스로는 '추석 전 스미싱 비상 "발신자 모르면 문자 '링크' 클릭하지 마세요"'로 지난 18일에 글 1,874건, 댓글 5,410건으로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이는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이나 문자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니 인터넷 거래사기와 다양한 내용의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다음으로 '추석 2주도 안남았는데 전통시장은 썰렁'이라는 뉴스가 언급량이 매우 높았다. 

이어 주요뉴스로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1만7,000원, 대형마트 30만9,000원'", "추석 대목은 커녕 상경한 농민도 어민도 '빈손 귀향길'"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채소 등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차례상과 함께 가족들이 먹을 밥상까지 차리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에 추석장보기 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글과 댓글 합산 연관키워드가 가장 높은 것은 '과일'이었으며 그 뒤로 '부모님', '포장', '한우', '홍삼', '김영란법', '재래시장', '실속' 순이었다. 

◇스포비즈 빅콘(빅데이터 콘텐츠)이란?
‘빅콘’은 실시간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콘텐츠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스포비즈지수’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차별화 콘텐츠로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와 협업한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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