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다]올해 말 세제혜택 끝나는 상품 "서두르세요"
[경제레이다]올해 말 세제혜택 끝나는 상품 "서두르세요"
  • 김유화
  • 승인 2017.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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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화 하이투자증권 자문 세무사?
김유화 하이투자증권 자문 세무사

2017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상품의 절세혜택이 올해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절세혜택을 챙기기 위해서 올해가 지나기 전에 가입해야 되는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먼저, 올 해가 가기 전에 꼭 가입해야 할 상품으로는 해외주식형펀드를 꼽을 수 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이다. 2016년 가입 분부터 납입금액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주식의 매매·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한 세금(15.4%)을 비과세해주고 있다. 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올 해 말까지 가입을 해야 10년동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해외펀드를 가입할 때 여러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도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세금이 비과세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가입한도가 3,000만원 이라고 해서 올해 말까지 3,000만원을 전부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말까지 펀드를 가입하고 한도를 3,000만원으로 설정한 후 내년 이후에 3,000만원까지 납입을 하면 된다. 

다만, 내년부터는 가입되어있는 펀드에 추가납입만 가능하다. 따라서 올해 안에 수익률 전망이 좋은 여러 펀드에 소액이라도 미리 가입한 뒤 내년부터 추가 납입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세 번째는 내년에 펀드를 매도하면 매도한 만큼 한도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 펀드에 3,000만원을 넣었다가 내년에 1,500만원 정도 환매하면 남은 비과세기간동안 해외주식형펀드에 넣을 수 있는 납입 한도는 1,500만원으로 감소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펀드에 가입하여 투자하고 매도를 언제 할 것인지를 잘 결정해야 한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말고도 올해까지만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은 하이일드펀드이다. 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 BBB+이하의 회사채와 코넥스 주식을 45%이상 편입하는 펀드로 가입한도는 3,000만원이다. 

하이일드펀드는 이자·배당소득에 대해서 15.4%로 분리과세를 해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여 종합과세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절세혜택이 큰 상품이니 해당되는 사람은 연말 전에 꼭 가입하자.

내년부터는 비과세 해외 주식 펀드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다. 제도 일몰 시한이 다가오는 만큼 연말까지 소액이라도 가입해 두면 향후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납입 한도(총 한도 3,000만원)까지 추가 납부할 수 있다.
올해 말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세제혜택이 종료되는 만큼 연말까지 소액이라도 가입해 두면 향후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납입 한도(총 한도 3,000만원)까지 추가 납부할 수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비과세 한도가 늘어날 예정이다. ISA는 2,000만원을 한도로 납입해서 하나의 계좌에서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이다. 다만 가입대상이 근로자와 사업자, 농어민 등이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할 수 없다. 

ISA는 현재 계좌에서 발생하는 금융소득에 대해서 5년간 250만원까지 비과세를 해주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다. 연봉이 5,000만원이하인 근로자나 종합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사람(서민형)은 3년간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일반형인 경우 비과세 금액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서민형인 경우 250만원에 500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늘어나는 비과세 혜택은 이미 가입된 사람이나 내년에 가입하는 사람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올해까지는 의무가입기간 내에 납입원금을 인출하면 비과세 혜택 받은 금액을 추징하는데 내년부터는 납입원금 범위 내에서 중도인출해도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글/ 김유화 하이투자증권 자문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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