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가을 환절기에는 급격한 온도차와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피부 각질 쉽게 쌓을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기존에도 각질을 관리해주는 필링젤 타입, 필 오프 팩 등 제품이 많았지만 최근 2030 세대를 위주로 핫하게 떠오른 제품은 '일회용 각질패드'다. 

작년부터 SNS를 중심으로 각질 패드의 인기가 높아지자, 올리브영, GS왓슨스도 필링패드 제품 품목수를 늘리는 추세다.  

'각질패드' 포레스트엔 지우개패드 패드솜 사진. /포레스트엔 홈페이지

대표적으로 천연화장품브랜드 '포레스트엔'은 50만개 이상 판매되 대란을 일으킨 핌플패드 '지우개 패드' 시즌 2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지우개패드는 트러블성 피부를 케어하는 에센스가 천연목화솜에 적셔져 있는 신개념 각질패드다. 부드럽게 피부를 닦아내면 각질제거와 함께 트러블케어, 수분충전, 브라이트닝이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다.

더욱 강력해진 지우개패드 시즌2 론칭 소식에 기존 구매자는 물론 뷰티&코스메틱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들의 관심과 구매 열풍이 이어졌다.

이에 지우개패드 시즌2는 론칭 일주일 만에 1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제품 런칭 후 최단기간 안에 왓슨스에 입점하게 됐다.

이렇듯 일회용 각질패드가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간편한 사용감에 기능별로 골라쓰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너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귀찮거나 바쁜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필수 아이템이 됐다. 

각질패드는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고 한번만 쓱 닦으면 돼 번거로움이 없다. 또 트러블 부위에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링패드가 국민아이템이 되면서 필링패드 종류가 급증했다. 대부분의 필링패드는 AHA, BHA 베이스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PHA는 3세대 성분으로 다른 성분에 비해 자극이 적고 진정효과가 크다. 

피부결 정돈, 기초케어, 각질제거, 피부보습, 트러블 진정, 붉은피부톤 개선, 피부클렌징 등 각 업체별로 내놓은 제품들의 특장점이 다르니 피부 상태에 따라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한다. 

또 각 제품별로 패드 사이즈도 다르며, 재질이 달라 확인을 해 볼 것으로 추천했다. 

예를 들면 쏘네추럴 데일리 필링 메쉬패드는 패드의 면이 거미줄처럼 생겼으며, 앞뒤 패드의 촘촘함이 달라 각질정도에 따라 사용면을 달리 쓸 수 있다. 

에스쁘아의 레디 포 메이크업스타터 제품은 손가락을 끼워 사용하는 듀얼 포켓타입으로 패드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어 각질제거와 피부혈을 자극해 혈색을 돌게 도와준다. 

일반적인 솜패드 형태의 코스알엑스는 타 솜패드에 비해 덜 자극적이며 촉촉하고 박하향이 섞인 레몬향이 나 매일매일 부담 없이 쓰기 적합하다. 

피부가 자극에 민감하다면 네오젠처럼 양면이 실 패드로 돼 있는 것이 좋다. 실패드가 일반 솜패드보단 부드럽기 때문이다.   스트라이덱스는 손에 잡기 쉽게 흠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진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