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승마지도과정 참가자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지난 26일 ‘고용디딤돌 유소년승마지도 과정’ 입소식을 개최하고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용디딤돌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실무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춘 말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2017년 말산업 분야의 유망직종인 말조련ㆍ승마지도ㆍ재활승마ㆍ말관리ㆍ유소년승마지도 등 5개 분야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2월부터 교육훈련을 실시 중이다. 교육기간은 과정별로 2개월에서 7개월이고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된다.

‘유소년승마지도 과정’은 2017년 신규 개설 과정으로 실기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마술학, 유소년 승마지도법, 아동심리학, 마사실습 등 유소년 전문 승마교관 양성에 특화된 것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승마장, 말조련업체, 말목장 등 말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광석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말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 교육기간 동안 배움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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