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경륜 팬들에게 팀 대항전이라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경륜 훈련지 리그전’이 ‘우수급 훈련지 대항전’으로 다시 돌아온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0월14일부터 7주간 한국경륜선수협회장배 ‘우수급 훈련지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훈련지별 우수급 대표선수들이 출전, 4대4 연대경주 토너먼트를 실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경주다. 8인제 경주로 진행되며 11월 26일까지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참가팀은 고양, 서울/의정부, 유성, 창원, 대전, 대구/구미, 미원/세종, 전주, 동창원, 광주, 동서울, 팔당, 인천/계양, 김해, 가평/춘천, 부산팀이다.

대항전은 10월 14일 고양팀과 서울/의정부팀 경주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4주간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전 승자 8개 팀은 11월 11일부터 2주간 준준결승을 벌여 4강 진출팀을 가린다. 4강전은 11월 24, 25일 열리며, 4강전 승자는 11월 26일 대망의 최종 결승전에서 ‘우수급 경륜 최강 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승부는 경주 순위별 포인트를 통해 가린다. 순위별 포인트는 1위 4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이다. 동점이 발생하면 상위 순위 입상 팀이 승자가 된다.

‘우수급 훈련지 대항전’은 정규경주와 별도로 편성되며, 대항전이 있는 날은 12경주에 열린다. 대항전 우승팀에는 400만원, 준우승팀에는 200만원이 수여된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