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인기순위

[한스경제 허인혜] KB손해보험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인기몰이를 톡톡히 했다.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손해보험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을 분석한 결과 KB손보가 1,290회로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KB손보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까지 전국 250개 매직카 서비스점을 방문하면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엔진, 미션, 브레이크 오일 등), 벨트류(팬벨트 등), 전기장치, 배기장치, 냉각장치, 클러치, 브레이크와 타이어 등 총 30가지 항목이다.

동부화재가 같은 기간 639회로 2위에 올랐다. 동부화재는 모기업인 동부그룹에 이근영 신임회장이 부임하면서 관심이 급증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회장의 그룹경영 전략을 승계해 추진하되 보상과 책임이 따르는 자율경영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신임회장은 2010년 동부화재 사외이사, 2013년 동부화재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동부화재와의 인연이 깊다.

최근 DB손해보험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동부화재를 향한 시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사명 변경은 오는 10월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11월부터 동부화재를 대체한다.

메리츠화재가 지난 8월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8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9% 늘어난 414억3,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4위에 자리한 한화손해보험은 소비자 평가단 발대식, 초보면허 대학생 안전운전 체험교육 등 소비자 중심의 활동을 전개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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