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교통분야 4차산업혁명 위해 머리 맞댄다

[한스경제 최형호] 교통안전공단은 29일 전경련타워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석학과 교통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2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대한교통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제협력과 교통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교통안전공단은 29일 전경련타워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석학과 교통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의 개회사, 대한교통학회 최기주 회장, 강훈식, 김현아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국내외 교통안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훈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며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류와 협력이 융합이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의원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글로벌 무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한 기술은 해외로 수출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선순환적인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국의 모하메드 아브델 아띠 교수의 기조강연과 국내외 5명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아띠 교수는 미래의 교통은 모바일폰과 소셜미디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부터 충돌위험 예측까지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발표자인 서울시립대 이수범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조기 운행을 3단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오영태 이사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교통운영, 자율주행자동차를 적용한 스마트시티와 같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실현 가능한 기술개발 및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간 장벽을 초월한 협력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융합,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용하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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