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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분노의 질주' 배우 간 불화가 점입가경이다.

할리우드 배우 타이레스 깁슨이 드웨인 존슨(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비난했다.
타이레스는 "드웨인 존슨 때문에 개봉이 연기됐다. 축하한다. 드웨인 존슨 패밀리가 '분노의 질주'를 자신들의 시리즈로 만들어서 좋겠다"며 "이 글은 지우지 않을 것이다. 3년 동안 '분노의 질주' 패밀리가 아닌 '드웨인 패밀리'가 됐다. 데커드 쇼와 홉스의 다른 '베이워치'나 찍겠지. 나는 그냥 평론가로서 내 입장을 말한 것이다"고 썼다. 한술 더 떠 "드웨인 존슨과 제작자가 '분노의 질주' 를 모두 망쳤다"며 "내가 단순히 드웨인 존슨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패밀리를 지키려는 것이다. 솔로 영화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분노의 질주9'은 당초 2019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1년 연기됐다.

앞서 8편 촬영 당시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 배우들은 겁쟁이다"며 "어떤 배우들을 물론 진정한 프로처럼 일을 했다. 하지만 몇몇 남자 배우는 그렇지 않았다. 겁쟁이처럼 몸을 움츠렸다. 계집애 같은 녀석들"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연일 멤버들의 불화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분노의 질주가 어떤 마무리를 지을지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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