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모바일 쇼핑 장면/ 사진제공=G마켓

[한스경제 정영선]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쇼핑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7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쇼핑 매출이 지난해보다 19.5% 늘어난 42조5천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 모바일매출은 지난해 12조 천790억원에서 올해에는 28% 늘어난 15조6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 등 유통업계 모바일매출도 26조9천28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5% 신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모바일 쇼핑시장이 크게 팽창하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5%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사물인터넷(IoT)을 제외한 전체 모바일 회선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온라인쇼핑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은 단순한 결제수단으로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데다 유통업계가 경쟁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관련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경제단체다. 이베이코리아와 인터파크,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11번가, 신세계몰, AK몰, 롯데마트몰, 이마트몰, 위메프, 쿠팡, 티켓몬스터, 카카오 등 90여개 회원사들을 두고 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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