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유통업계가 황금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더욱 집중한다. 쇼핑객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할인행사를 준비해 주목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사진/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막한 국내 최대 쇼핑 할인축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한창 진행 중이다. 

주요 온라인쇼핑사이트들은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사이버 핫 데이즈' 행사를 개최한다.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4개 카테고리에 대해 요일별로 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사이버 핫 데이에는 G마켓·11번가·롯데닷컴·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이 총출동한다. 이마트몰·AK몰·위메프·CJ오쇼핑·NS홈쇼핑 등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도 참가한다. 각 온라인 쇼핑몰은 패션·가전·뷰티·리빙 상품을 순차적으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10일은 '패션데이'다. 패션잡화 품목을 집중 할인한다. 이어 11일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데이', 12일 화장품 '뷰티데이', 13일 생활용품 및 식품 등을 다루는 '리빙데이'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패션, 디지털, 뷰티, 리빙 등 4개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 요일별 추가할인, 덤앤덤 판매가 이뤄진다"며 "무료배송, 무이자할부기간 확대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서도 행사는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모든 상품군에 걸쳐 101개의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프로덕트 101'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여성·남성 의류, 잡화, 아웃도어,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82개 브랜드와 함께 80% 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5일까지 남성·여성 정장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제1회 수트 페스타' 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 갤럭시 노트8(64GB)과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기를 즉석 경품과 감사품으로 내걸었다. 

현대백화점은 15일까지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총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최대 80% 할인 행사를 벌인다. 압구정 본점에서 진행하는 'F.G.I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 대바자'가 대표 행사다. 이상봉, 손정완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8일까지 본점에서 소다, 마나스, 플렉스, 칼피에르 등이 참여하는 'DFD소다 그룹&슈즈 대전'도 열린다.

인기 브랜드 상품 100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선'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실리트·WMF(주방), 쉐르단·알레르망(침구), 본·요하넥스·정호진·일레븐티(의류)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80개 더 많은 총 530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패션·잡화·식품·생활 등 35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80% 까지 할인하는 '와우 프라이스' 상품을 내놨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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