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국내에서 역대 최고의 선주문 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를 넘어 해외 스마트폰 시장을 향해서도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를 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갤럭시노트8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홀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 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가 열렸다./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홀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 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가 열렸다. 

이번 브라질 행사에서는 뉴욕 언팩 행사에서 선보였던 3면 스크린으로 구성돼 마치 입체 영상을 보는 듯한 무대로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갤럭시노트8은 브라질에서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서 배우 송지효를 초청해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라질 외에도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주요 시장에 갤럭시 노트8를 출시하며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8은 지난 9월15일 한국, 미국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10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에 갤럭시노트8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별한 이벤트도 각국에서 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싱가포르 레플스시티 쇼핑몰에서 디지털 아트 전시회 '일상 예술의 기쁨(Joy in everyday art)'을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의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와 미술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아티스트들이 갤럭시노트8로 일상 생활을 촬영한 후 S펜을 통해 디자인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의류업체 유니클로와 협력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T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체험 이벤트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해 해외 고객들이 갤럭시노트8의 S펜과 듀얼카메라 등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비보시티' 등에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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