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한스경제 김솔이 인턴기자] 일본·중국 등에서 최근 아이폰8 배터리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아이폰8의 국내 출시예정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2일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아이폰X 등을 공개하고 10일 뒤  미국 등 1차 출시 대상국에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중국·그리스·캐나다 등지에서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는 제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에 애플은 지난 6일 “배터리 문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초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오는 27일 아이폰8 등의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내달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배터리 문제가 제기되자 예판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중 일부는 국내 출시가 연기된다면 ‘직구’를 통해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이폰 직구는 애플의 미국 공식 홈페이지와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이용할 경우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을 구매할 때 배대지에서 발급 받은 고유주소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마치면 아이폰이 배대지로 배송된다. 배대지는 해당 제품을 한국 주소로 배송해준다. 이미 주요 배대지들은 아이폰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솔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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