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신라젠이 신장암 치료제 기대감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0.74% 오른 4만7,350원을 기록 중이다.

신라젠과 미국 리제네론이 공동개발 중인 신장암 치료제가 임상 1상 시작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라젠은 리제네론과 임상 1상 디자인을 마치고 빠르면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면역관문억제제인 REGN2810은 리제네론과 프랑스 사노피가 약 1조원을 투자해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은 REGN2810과 펙사벡 항암바이러스를 함께 투여했을 때 단독 투여할 때보다 종양 반응률이 두 배 가까이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신장암 치료제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3조원으로 간암 치료제 시장의 세 배가 넘는다.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6.6%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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