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주 모습.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난 추석 연휴에 많은 팬들이 경륜장을 찾아 여가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금~일요일 사흘간 치르던 경륜 경주를 이번 추석 연휴에는 6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하루 더 연장해 나흘간 시행했다. 그 결과 총 매출은 751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금액은 188억원이다.

평소 주말 사흘간 총매출은 346억원으로 하루 115억원이었다. 이번 연휴에는 매출이 63%나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먼저 같은 기간 경마가 열리지 않아 많은 팬들이 경륜장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륜장을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여가 선용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라는 평가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 경주가 열리는 광명스피돔에서 요리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외광장에서는 자전거를 무료 대여해주는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