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찬호 기수(25•2013년 데뷔, 프리)가 개인 통산 200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찬호 기수는 지난 1일 서울 제2경주에서 ‘매직텐’과, 제7경주에서 ‘마이챔프’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마지막 제11경주에서 하루에만 세 번째 우승을 하며 200승을 채웠다.

200승 달성을 함께 한 마필은 데뷔 때부터 함께 한 ‘최강실러(6세, 거, 미국, R116, 지용훈 조교사)’였다. 다소 불리한 게이트 번호인 가장 바깥쪽에 배정됐지만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와 끝까지 속도를 유지하는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10초 4. ‘최강실러’ 개별기록은 물론 해당 거리 1,200m 최고 기록이다. 이찬호 기수는 결승선 통과 후 ‘최강실러’의 목을 토닥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2013년 최우수 신인기수로 선정된 이찬호 기수는 2014년 당시 최단 기간 40승 기록을 세웠으며 승률 13.4%의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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