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LG디스플레이가 실적 부진 전망에 이틀째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57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2.44% 내린 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매출의 90%는 LCD가 차지하는데, 중국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수급이악화하고 있다"며 "2018년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TV패널 출하량 감소 및 가격 하락 등이 동반되면서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이익 5,122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 -36%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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