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주진우 기자, 김어준/사진=한겨레TV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김어준이 "끊임없이 다스 주인이 누군지 물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는 주진우 기자와 진행자 김어준이 이명박과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는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주 기자는 “다스가 140억을 김경준에게 뺏어오기 위해서 청와대와 검찰과 외교부가 움직였다. 외교부 김재수 전 LA 총영사가 개입했던 회의문건과 청와대에서 내려보낸 문건을 공개됐다”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BBK, 다스 담당자가 그 서류를 자기가 만들었다고 이미 진실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다 드러났다. 이제 MB가 나오는 일만 남았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전직과 전전직 대통령, 보수가 배출한 대통령이 감옥에 가거나 사법적 처벌을 받게 되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받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이를 막기 위해 난리가 났다”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주 기자는 “12월 1월 이명박이 포토라인에 서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 다른 언론도 다스를 파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다스가 누구 것이냐’는 질문이 현재 가장 적절한 질문이다”라며 끊임없이 물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어준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왜 이 이야기를 해야하는 가’ ‘회사 주인이 누구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스 주인이 BBK주인이고 5000명 천 억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라며 “오래 취재해왔다. 대단원의 막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JTBC는 다스의 중국 현지 법인 9곳 가운데 4곳 법정대표, 즉 법인대표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가 선임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통령은 1%도 다스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대주주가 이 전 대통령 아들을 대표로 선임하면서 실소유주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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