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부산의 랜드마크가 배경이 된 액션 장면이 대거 등장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이야기.

메인 예고편은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 왕국의 압도적 광경이 오프닝으로 펼쳐진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소유한 와칸다 국왕 블랙 팬서의 숙명과 함께 그를 대적할 강력한 빌런들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며, 외부의 적은 물론 내부의 적과도 맞서야 하는 극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율리시스 클로우로 등장했던 앤디 서키스가 블랙 팬서의 천적으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블랙 팬서의 영원한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조던까지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인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부산이다. 티저 예고편 엔딩에서 등장한 부산 광안대교 추격신을 확장해 광안리, 자갈치 시장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관통하며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을 남긴다.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에너지가 넘치는 부산은 완벽한 촬영지”라며 부산 촬영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블랙 팬서’는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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