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본격적인 가을이 돌아오면서 단풍놀이와 캠핑 등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2030세대들은 가을 풍경 모습을 계속 담을 수 있는 카메라와 나들이 동안 마음을 즐겁게 해줄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2017년형 기어 360./삼성전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카메라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즉석카메라가 인기다. 한국후지필름이 최근 출시한 '인스탁스 미니9'는 산뜻한 컬러와 간편한 조작이 특징인 제품이다. 

인스탁스 미니9는 전면에 부착된 셀피 미러와 Hi-Key 모드로 밝고 경쾌한 사진을 보다 쉽게 찍을 수 있도록 한다. 접사 렌즈를 통해 최대 35cm까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가을 단풍놀이의 순간을 즉석에서 담을 수 있는 인스탁스 미니9는 트렌디한 컬러인 ▲코발트 블루 ▲아이스 블루 ▲스모키 화이트 ▲플라밍고 핑크 ▲라임 그린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2030세대들은 자신이 갔던 여행지 등을 동영상으로 담는 것도 즐기는 편이다. 그 가운데 주목받는 것은 360 동영상이다. 360 동영상은 촬영자를 포함한 카메라 주위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7년형 기어 360(이하 '기어 360')은 4K급(4,096x2,048)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풀HD급(1,920x960)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방송)도 가능하다.

기어 360은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손잡이 일체형이다. 손에 쥐기에 안정적이며 별도의 삼각대 없이도 한 손으로 들거나 바닥에 놓고 촬영하기에 유용하다.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아지고 무게도 130g으로 이전 모델(152g)보다 가벼워졌다.

가을 여행에 음악이 빠질 수는 없다. 2030세대들은 작고 가벼워 어디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호하고 있다. 브리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BZ-JT80'는 블루투스 4.1 칩셋을 탑재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 도달 거리인 10미터 이내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는 물론이고 야외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산뜻하며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매끈한 플라스틱 바디에 전면 스피커 그릴은 패브릭 재질을 써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순간을 손쉽게 간직하게 해 줄 카메라와 음악으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 줄 스피커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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