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5일 오후 3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오는 2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희망을 노래하는 기적의 하모니’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한빛예술단 공연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희망을 노래하는 기적의 하모니’ 공연이 올해 여덟번째 인문학광장으로 펼쳐진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기적의 하모니’ 공연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은 ▲브라스앙상블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팝밴드 블루오션의 협연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제음악 연주, ‘내 마음의 아리랑’ 등으로 구성됐다.

한빛예술단의 공연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중증장애인 프로그램이다. 현행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공공기관이 연간 구매액의 1%이상을 장애인 생산물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데, 일반물품이 아닌 무형의 공연이 구매 상품으로 지정된 것은 한빛예술단 공연이 처음이다.

한편,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인문학광장은 인문학과 예술을 융합한 특강, 공연해설 등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공무원과 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인터넷 라이브경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익호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한빛예술단의 공연이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문화예술 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 있는 교육 방식을 계속 도입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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