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케빈 리, 토니 퍼거슨과 '치킨'처럼 싸웠어"
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케빈 리, 토니 퍼거슨과 '치킨'처럼 싸웠어"
  • 이상빈 인턴기자
  • 승인 2017.10.19 10:53
  • 수정 2017-10-19 15:28
  • 댓글 0

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216에서 토니 퍼거슨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 케빈 리를 '치킨'에 비유했다./사진=연합뉴스
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216에서 토니 퍼거슨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 케빈 리를 '치킨'에 비유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ㆍ러시아)가 이달 초 UFC 216에서 토니 퍼거슨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 케빈 리(25ㆍ미국)를 '치킨'에 비유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MMA아워'와 영상 인터뷰에서 "케빈 리가 '치킨'처럼 싸웠기 때문에 퍼거슨이 이겼다"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그게 퍼거슨이 이긴 이유"라며 "케빈 리는 말이 너무 많았다. 싸움에만 온전히 집중하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그는 홍보에만 열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라운드는 케빈 리가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케빈 리는 거리를 유지하며 너무 많은 잽을 허용했다"면서 "그는 3라운드에 기권했다.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게 패배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케빈 리/사진=UFC 유튜브 캡처
UFC 라이트급 파이터 케빈 리/사진=UFC 유튜브 캡처

누르마고메도프가 언급한 '치킨'에는 '겁쟁이'라는 뜻이 담겼다. 그가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경기를 앞둔 코너 맥그리거를 '치킨'이라고 칭한 뒤부터 이는 그만의 전매특허 표현이 됐다.

케빈 리는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6에 출전해 퍼거슨과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렀다. 그는 1·2라운드에서 강력한 레슬링으로 퍼거슨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기적 같은 회복력과 지치지 않은 체력을 과시한 퍼거슨에게 경기를 지배당하기 시작했다. 케빈 리는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고도 기습적인 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해 서브미션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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