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다스/사진=영화 '저수지게임' 스틸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주진우 기자가 “지금 못 잡으면 이명박은 영원히 ‘돈의 신’으로 산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주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깨어있는 시민들의 관심만이 이명박을 구속시킬 수 있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지금이 이명박을 잡을 마지막 기회다. 지금 못 잡으면 이명박은 영원히 '돈의 신'으로 산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꾸준하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적해 왔다. MB부터 박근혜 정권까지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을 BBK와 다스, 내곡동 사저를 취재하고 보도했다. 그가 취재한 내용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송되면서 ‘다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주진우 기자는 17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온라인상 유행어가 퍼지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이 이명박 각하에 대해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사법처리 된다”며 “다스를 통해서 해먹은 돈들의 흐름을 찾고 비자금 저수지를 찾으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주 기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돈만 최고라고 생각하고 취직만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사회 가치도 바뀌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화제가 되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가야 되는지 조금 한번 고민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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