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심리 치료 지원 기부금 전달식.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광명시 청소년의 과몰입, 중독증상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3일 광명스피돔 5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심리치료지원 ‘희망구름-중독심리치료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게임, 인터넷, 휴대전화 등에 대한 과몰입, 중독증상을 보이는 소외계층 청소년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미래의 레저 소비자인 청소년들이 레저 문화를 책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뤄졌다.

그 동안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과몰입, 중독 심리상담 등 중독예방치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희망구름-중독심리치료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나서게 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 연말까지 30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10회의 심리치료 및 심리검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YMCA 상담n교육센터와 손을 잡았다.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광명YMCA 상담n교육센터가 심리치료 전문가를 채용해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전성하 사업홍보팀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제 때에 과몰입, 중독증상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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