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인턴기자]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가 다음달 3일 한국 출시를 앞둔 가운데 과거 아이폰 판매 실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1월 발표한 ‘201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784억달러(88조)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759억달러(85조)보다 약 5% 증가한 수준이며 아이폰이 7800만대 가량 팔리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실적 발표에서 애플의 CEO 팀 쿡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이폰을 판매했다”며 “맥 컴퓨터를 비롯한 애플와치의 매출도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2분기와 3분기의 애플 매출은 각각 529억과 45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기록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수준이지만 아이폰 발표 직후인 1분기 이후 소위 ‘히트 모델’이 없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아이폰X 출시 후 애플의 실적이 반등하며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는 팩트셋을 인용해 전문가들이 애플의 4분기 매출을 868억달러(98조원)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의 가격이 작년 12월 평균 695달러에서 올해 729달러로 상승하고 역대 최대규모인 850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나온 수치다.  

김솔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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