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강제 출국 명령을 받고 미국에서 지낸 방송인 에이미가 약 2년 만에 한시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에이미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5일 간 한국에 머무른다.

에이미는 최근 주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체 출국 명령으로 국외추방한 사람도 가족 및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에 한해 일시적으로 입국이 허용된다.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채널 ‘악녀일기3’로 데뷔해 얼굴을 알리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인 2014년 9월 졸피뎀을 또 다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에이미에게 강체 출국 명령 처분을 내렸다. 에이미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심을 냈지만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고 2015년 12월 30일 한국을 떠났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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