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대원은 오는 12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원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300억원이다. 

대원은 공모자금을 도시 및 산업단지 재생사업, 플랫폼사업, 신규사업 및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대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674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이다. 올해 대원의 토목건축 시공능력 평가액은 4,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단계 상승한 60위를 기록했다.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창립 45주년을 맞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 중견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더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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