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 사진=OSEN

[한스경제 김지영] 2017 롤드컵 8강 2경기 3세트에서 이동근(이그나)의 활약으로 미스피츠게이밍이 SK텔레콤T1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동근의 게임 아이디 뜻이 눈길을 끈다.

이동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디인 이그나(IgNar)의 의미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동근은 닉네임에 특별한 뜻이 없다며 “평소 게임을 할 때 고정적인 아이디 같은 게 없었다. 한 30분 정도 고민했는데 ‘막눈’ 같은 멋있는 닉네임이 안 떠오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들으면서 이것저것 쳐보고 있었는데 ‘이그나’가 나왔다. 어감도 좋고 멋있는 것 같아서 생성했다”라고 답했다.

또 “닉네임을 보고 많은 분이 제 성인 ‘이’에다가 '동근아', '동그나'에서 '그나'를 따와서 ‘이그나’가 된 거 아니냐고 묻는다”며 “그건 아니었다. 생각도 못했는데 그렇게 해석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근은 20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8강 2경기 3세트에서 거침없는 경기력으로 소속팀인 미스피츠게이밍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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