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코리아 패싱'에 대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단호한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국정감사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대북제재를 하는 시늉만 내고 있다. 그러니 '코리아 패싱'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대통령까지 패싱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화 장관은 "'코리아 패싱'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코리아 패싱'은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 또 제가 만나는 30여 개국 외교부 장관들의 반응을 보면 '코리아 패싱'은 없는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코리아 패싱'은 영어 문법상으로 틀린 단어지만, 국내에서는 '국제적인 이슈를 다룰 때 한국이 소외당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이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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