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현대카드가 ‘슈퍼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색다른 맛집 이벤트로 화제성 1위를 꿰찼다.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카드사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을 분석한 결과 현대카드가 2,288회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다가오는 23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이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가가(Lady Gaga) 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카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직접 SNS를 통해 “한 번 부른 아티스트를 다시 부른 적은 없지만 절대 불변의 법칙은 아니”라며 “대형 아티스트의 한국 초대는 3월부터 10월까지”라고 답했다.

서울과 부산 소재의 맛집 400여 곳에서 현대카드 M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하도록 한 ‘M포인트 맛집’ 이벤트도 기대감을 모았다.

뒤이어 삼성카드가 최근 그룹 산하로 신입사원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면서 1,106회의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 5개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으면 계열사별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카드는 이달 국내 카드사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삼성카드가 중소가맹점 마케팅을 지원하는 ‘링크 비즈파트너’를 연 점을 높이 샀다.

신한카드는 ‘B.Big’카드가 2030세대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3위에 안착했다.

4위를 기록한 국민카드는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신기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 사와 빅데이터 지식사업 스타트업인 ‘빅디퍼(Big Dipper)’에 대한 공동 투자 협약을 맺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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