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럽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FT아일랜드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라 글라브클럽에서 '2017 FT아일랜드 라이브 [X] 인 유럽'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5년 월드투어 'FTHX' 이후 약 2년 반 만에 진행하는 유럽투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FT아일랜드와 팬들에게 의미가 깊다.

현지 팬들은 공연 내내 큰 함성을 보낼 뿐 아니라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등 큰 호응을 보냈다. FT아일랜드는 세트리스트에 없던 '헬로 헬로'와 '지독하게', '새들처럼'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FT아일랜드는 모스크바 공연부터 22일 마친 두 번째 지역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연까지 팬들을 열광케하며 유럽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6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7일엔 프랑스 파리에서, 29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팬들과 만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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