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에서 파티를 즐기려는 2030 여성들이 '파티 메이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선명한 레드립과 반짝반짝한 글리터를 사용한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G마켓X클리오 할로윈 뱀파이어 메이크업 by 쏭냥 관련 영상. /G마켓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 여성들은 가격이 비싸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할로윈 의상이나 파티용품보다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로윈 파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에 손길을 뻗고 있는 것이다. 

특히 뱀파이어 등 코스튬 파티 메이크업에 적합한 레드 립스틱의 인기는 뜨겁다. 실제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레드 립스틱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업체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올리브영은 할로윈 파티에서 더욱 돋보이게 해줄 메이크업 추천 아이템을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상품은 △클리오 루즈 힐 03 히트웨이브 △로레알파리 샤인온 라커스틱 908 루스 오스만 △레브론 수퍼 러스트러스 립스틱 525과 셀프 네일이 가능한 △데싱디바 할로윈 한정판 등이다.

G마켓과 클리오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할로윈 뱀파이어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했다. 할로윈 뱀파이어 메이크업의 핵심은 쌍커풀 라인까지 두껍게 아이라이너를 바른 뒤, 라이너 위와 언더를 버건디 컬러로 덧바르는 것이다. 이후 꼬리가 긴 속눈썹을 붙이고, 핏빛 립스틱이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네일 파츠를 눈 밑에 바르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아리따움은 할로윈을 맞아, 유니콘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로 몽환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유니크 매직 컬렉션’을 할로윈 한정 제품으로 내놓았다. 

아리따움 ‘유니크 매직 컬렉션’은 반짝반짝 글리터를 얹어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홀로그램 펄감의 리퀴드 섀도우 ‘트윙클 아이 샤이너’와 아기자기한 롤리팝 컬러로 구성돼 소녀처럼 발그레한 표현을 해주는 ‘슈가볼 쿠션 블러셔’ 한정 컬러, 벨벳 필터를 입힌 듯 여리여리한 입술로 완성해주는 ‘벨벳 필터 틴트’와 반짝이는 포인트로 나만의 유니크한 룩을 완성해줄 ‘페이스 글리터 스티커’까지 유니콘처럼 몽환적인 메이크업 룩을 제안하는 컬렉션이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유니크 매직 컬렉션은 파티에서 돋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그에 걸맞는 분위기의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VDL은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할로윈데이 세트를 선보였다. 12개의 컬러로 아이 메이크업의 범위를 확장시켰으며 할로윈 파티엔 화려한 글리터가 첨가된 색을 활용하고, 파티가 끝난 뒤 일상에는 베이직한 색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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