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형사님들, ‘범죄도시’ 아직 아이 봤니?”

영화 ‘범죄도시’ 형사들이 진짜 형사들과 만난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범죄도시’에서 형사로 활약한 홍기준, 허동원, 하준 등이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짜 형사들과 마주한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24일 한국스포츠경제에 “‘범죄도시’에 자문해준 형사 및 동료들이 유료 단체 관람을 한다. 극중 형사 역을 맡은 배우들은 영화 상영 후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역인 마동석은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브라더’ 홍보 일정상 부득이하게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인공 윤계상은 극중 조선족 범죄자를 연기한 터라 형사들의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범죄도시’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500만 명(23일 오후 1시 기준)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청불 영화 흥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청불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톱5인 ‘추격자’(총 관객수 504만6,096명)의 기록도 넘어섰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했다. 배우들의 통쾌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힘입어 매일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진=‘범죄도시’ 스틸컷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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