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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었다.

세상 가장 친한 친구들간에 뉴욕에서의 쿨한 일상을 그린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앤더시티' 배우들이 실제로는 불화에 휩싸였다는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다.

극장판 제작 불발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킴 캐트럴이 "우리(섹스앤더시티 출연자들)는 친구였던 적이 없다"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당당한 여사장으로 등장하는 킴 캐트럴은 최근 한 미국 TV토크쇼에서 세번째 극장판 제작 불발에 대한 뒷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섹스앤더시티'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와 실생활의 캐릭터는 다르다며 "우리는 친구였던 적이 없다. 그저 직장 동료로서 지내왔다. 어떻게 보면 매우 건강한 관계다"고 말했다.
또 킴 캐트럴은 자신이 엄청난 돈을 요구했기 때문에 세번째 영화 제작이 불발됐다는 루머에 대해 "나는 어떤 돈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인기드라마를 등에 엎고 영화판 '섹스앤더시티3'의 제작이 구체화되는 걸로 보였으나 배우들간의 불화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사진)는 자신의 SNS에 "3편의 프로젝트는 끝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4명의 주인공중 한명인 킴 캐트럴이 다른 출연진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직접 제작자들에게 다른 영화 프로젝트 제작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이미 지난해 3편 출연을 거절했다"고 직접 올렸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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