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사진=네이버TV '에픽하이 컴백 필름'

23일 에픽하이가 발표한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의 수록곡 '노땡큐' 가사가 여성 혐오 의혹에 휩싸이면서 타블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컴백 필름' 영상에서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앨범 작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녹음실에 있던 타블로는 "앨범 이렇게 나오면 안될 것 같아. 전부 다시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미쓰라 진 역시 "이게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답이 없다"라고 말하며 앨범 준비에 차질이 발생했음을 알렸다. 

한편 에픽하이의 '노땡큐' 가사 중 송민호의 파트 'Motherfu**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와 사이먼도미닉의 파트 '틈만 나면 한 눈 팔아. 나는 5급 장애죠', '니 오빠 XX나 더 긁어줘라'가 특정 대상을 비하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팬들은 "단어 하나하나 태클 걸면 끝도 없다. 너무 예민하다", "앨범 내기 전 가사 필터링도 안하다니 실망이다" 등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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