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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조지 클루니가 아내가 당한 성희롱 경험을 털어놓았다.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가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것.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는 24일(현지시간) 한 방송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 중인 내 아내도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지 클루니는 "법률 문제를 다루는 아내조차도 성희롱이라는 사건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며 "어디에서나 벌어지고 우리 모두에게 문제가 된다.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같은 사회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여성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할리우드는 유명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시끄럽다. 이에 조지 클루니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젊은 여배우를 호텔 방으로 부르는 행동은 여성을 유린하는 행동이다. 이런 종류의 잔인한 행동을 그가 했다는 사실에 분노스럽다"고 설명했다.

조지 클루니는 지난 6월 쌍둥이 아들과 딸을 낳아 육아에 전념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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