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현대제철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제철은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017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박람회는 협력업체와 신규업체들이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다.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영업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2번째로 열린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외 6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품질·환경·생산성·국산화 컨설팅 분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했따.

아울러 현대제철은 기술세미나를 열고 참가 기업들이 기술력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기술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산업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안트렌드’및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철강업계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고 영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모두에게 기술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