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LG화학이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3분기 매출액 6조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6.6%, 71.7% 증가한 것이다.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0.2%, 8.6% 높은 성적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소재부문과 전지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각각 4조3,160억원, 1조1,888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22.5%, 35.3% 늘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생명과학부문도 매출액 7,873억원, 1,388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2.8%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자회사 팜한농도 전년 동기보다 11.7% 많은 매출 967억원을 거뒀다.

4분기에는 기초소재부문이 비수기에 진입하는 악재가 있지만, 기초유분 강세로 예년보다 높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전지부문과 정보전자소재부문, 바이오사업 등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LG화학은 내다봤다.

정호형 LG화학 CFO 사장은 “3분기 성적은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데다가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 이라고 평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