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즈가 남긴 페이커와의 인터뷰 소감 / 사진=트위터 캡처

[한스경제 김지영] ‘2017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의 페이커와 인터뷰를 마친 인터뷰어 샥즈가 소감을 밝혔다.

샥즈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샥즈를 인터뷰한 후기를 남겼다. 샥즈는 페이커에 대해 “이번 인터뷰에서 매우 건방졌다(cheeky)”라고 말했다. 글과 함께 당황스러움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cheeky'는 '건방진', '까부는'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얄밉다'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샥즈가 어떤 의도로 이 단어를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페이커는 이날 샥즈와의 인터뷰에서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실수가 많긴 했지만 받을 줄 알고 있었다”며 “언제나 그렇듯 어떤 팀이 올라와도 크게 상관없다”고 밝힌 바 있다.

샥즈는 벨기에 출신 롤드컵 캐스터로 아름다운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롤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2017 롤드컵에서도 뱅, 피넛, 후니, 룰러 등 많은 한국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29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롤드컵 4강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는 WE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페이커(가운데)와 인터뷰하는 샥즈(왼쪽) / 사진=유튜브 캡처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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