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대규모 분식회계로 거래가 정지됐던 대우조선해양이 1년 3개월 만에 거래재개 첫날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1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시초가 대비 20.31% 내린 1만7,8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호가가격 범위 하단인 2만2,400원에 형성됐다. 지난해 7월 15일 거래가 정지된 당시 대우조선 마감가는 4만4,800원이었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우조선 주식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심사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상반기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점,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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