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마이코리아 제공.

 

우리나라가 인터넷 평균 속도와 초고속 인터넷(10Mbps 이상의 속도) 도입률에서 6분기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초고화질(UHD)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15Mbps, 25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이 PC 웹 페이지 로딩 시간보다 1.8배 느려 모바일 사용성이 PC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5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 23.1Mbps로 6분기 연속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홍콩(17.0Mbps)과 일본(16.4Mbps)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올 2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5.1Mbps로 전년 동기 대비 17% 빨라졌다.

한국은 10Mbps, 15Mbps, 25Mbps 이상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도 각각 75%, 53%, 29%를 기록하며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광대역 인터넷(4Mbps 이상의 속도) 도입률 역시 한국이 96%로 불가리아(96%)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대비 PC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모바일 페널티(Mobile Penalty)’ 수치는 1.8x로 나타났다.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3.11초)이 PC(1.72초)에 비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www.stateoftheinternet.com/soti-re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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