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티캐스트 계열 패션앤이 100% 자체 제작을 목표로 개편에 돌입했다.

패션앤이 개국 8년 만에 패션과 뷰티를 넘어 여성 토털 라이프스타일 장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거듭는다.

지난 2009년 개국 이후 채널의 메인 타깃 시청자인 20~30대 여성들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며 여성 채널로서의 입지를 다진 패션앤은 20~30대 여성들의 가치관을 반영해 그들의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공개한다. 또한 누구보다 정보에 민감한 디지털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세분화된 정보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콘텐츠로 가공해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로서의 역할 또한 확고히 할 계획이다.

패션앤의 대표 프로그램인 '화장대를 부탁해'는 중국, 대만, 일본에 포맷이 판매되는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까지 진출했다. 이번해에 태국에도 포맷이 판매돼 오는 8일 채널 원에서 첫 방송된다.

또한 패션앤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빠르게 발맞춰 온라인 공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NS 통합 50만 팔로워, 콘텐츠 도달 효과 4,500만 뷰(2017년 현재) 돌파 등 온라인 상에서 거둔 성과를 지속 확대해 2018년 1억 뷰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패션앤은 자체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개편에 맞춰 마련한 신규 프로그램만 세 편이다. 배우 한채영의 첫 번째 예능 출연작인 '화장대를 부탁해' 시즌3와 김성은, 김나영, 이현이가 함께하는 '마마랜드', 손담비와 추수현, 조혜정의 프라이빗한 일상을 담은 '마이프라이빗TV'가 그것.

패션앤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8년 자체제작 규모 확장을 위해 100억 원대 투자로 순도 100% 라이프 스타일 채널로 역량을 강화한다. 패션앤은 티캐스트의 공격적인 제작투자를 발판 삼아 내년까지 100% 자체제작 편성 채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티캐스트 패션앤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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