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케빈 스페이시의 까도까도 끝없는 성추행 행태가 논란이다.

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랩의 성추행과 연출자 성추행에 이어 이번에는 자신이 주인공으로 활약중인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촬영 중에도 제작진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3일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 8명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케빈 스페이시가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 환경을 약탈했다"고 전했다.
남성 조연출은 "그가 제작 환경을 끔찍하게 만들었다"며 성추행 사실을 증언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그는 성을 주제로 삼는 상스러운 농담과 성희롱으로 모두를 희롱했다. 주로 젊은 남성 제작진이 대상이었다"고 폭로했다.

할리우드 스타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 의혹은 배우 안소니 랩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약 30년 전 나를 성적으로 희롱했다"며 당시 그는 불과 14세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26세였다. 이같은 논란이 커지자 케빈 스테이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수그러들지 않았다. 설상가상 그는 "동성애자로 살겠다"며 커밍아웃을 선언해 사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 여파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 제작은 무기한 연기됐다.

LA=유아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