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작년 법인 순익 역대 최대…가계ㆍ법인 소득차 심화
지난해 산업 구조조정과 내수 부진 등으로 소득이 뒷걸음질 친 가계와 달리 법인 순이익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법인(금융·보험·증권업 제외)의 당기순이익은 116조621억 원으로 전년(96조3,494억 원)보다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법인세 비용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상장사 유상증자 20% 증가…대우조선해양 1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12조1,0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조844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이중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3조3,777억원을 발행, 올해 유상증자 기업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
 
■’만성피로ㆍ다리부종’ 알바생 열에 일곱 ‘직업병’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만성피로 등 직업병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지난 1~3일 아르바이트생 2,0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72%가 ‘직업병을 앓고 있다’고 응답했다. ‘만성피로’를 꼽은 아르바이트생이 58.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다리부종을 앓고 있다는 아르바이트생도 48.5%에 달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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