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진행한 '희망하우스'를 통해 반도체 사업장 인근 60개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했다. 사진=삼성전자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희망하우스’를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써 반도체사업장 인근 6개 지역(용인/화성/평택/안성/오산/여주) 소재 지역아동센터 중 환경이 열악한 곳을 찾아 시설을 개선해주는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보살핌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뛰어 놀 수 있게 하기 위해 희망하우스를 기획, 임직원 기부금 6억원을 활용해 지난 3년간 총 60개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이진희 씨는 “희망하우스 활동이 모두 마무리돼 아쉽긴 하지만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점지역아동센터 조애란 생활복지사는 “삼성전자 전문 봉사자들이 직접 천장 석면 제거작업과 전기 배선공사를 해준 덕분에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도 이웃을 도울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 중인 4가지 프로그램 중 영어/수학 학습을 도와주는 ‘희망공부방’, 발달단계별 심리와 정서를 관리해주는 ‘희망토요일’, 합창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희망소리’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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