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비즈니스대상 시상식.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3개 부문에서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IBA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0여 개국에서 출품된 3,900여 편의 작품을 전 세계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렸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경륜경정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 경륜 스피돔을 활용한 K-POP 콘서트 개최 등을 출품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홍보 부문에서 은상 2개, 마케팅 부문에서 동상 1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팀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평에 따르면 경륜과 경정이 사행산업으로 간주돼 각종 광고 규제를 받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스피돔(경륜돔경기장)이라는 장소 콘텐츠를 활용해 지상파 광고 집행 및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K-pop 팬들을 대상으로 PR 활동을 펼쳤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수상을 한 경륜경정사업본부 김윤희 마케팅 팀장은 “앞으로도 경륜·경정 사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새롭고 참신한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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