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택시 콜ㆍ카드 장비비, 기사가 내라고? “이제부터 금지”
내년 연말부터 택시회사는 기사에게 콜서비스나 카드결제기 등 차량 내부에 부착하는 장비의 비용을 전가하지 못하게 된다. 박찬우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발의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서다. 차량 내부에 부착하는 장비의 설치비와 운영비가 '운송비용 전가 금지' 항목으로 추가됐다
 
■국산차, 해외차에 ‘품질ㆍ서비스ㆍ내구성 만족도’ 3박자 떨어진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차량의 품질·서비스(판매·정비)·내구성 등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수입차와 비교해 모든 부문에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7월 9만6,123명의 자동차 보유자 또는 2년 내 신차 구매 의향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개 평가 항목 가운데 9개에서 국산 차의 만족도가 수입차에 열세를 보였다.
 
■담뱃값 인상, 저소득층과 청소년엔 효과 봤다
2015년에 있었던 담뱃값 인상은 저소득층의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층은 가격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성인남성을 소득에 따라 상·중상·중하·하 4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소득 하위의 흡연율은 2015년 1월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크게 변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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