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셰프(왼쪽)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헌모 콘도사업부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2018년 7월 오픈 예정인 거제 벨버디어의 푸드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재훈 셰프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지난 2일 이재훈 셰프가 운영하는 서촌 까델루뽀에서 셰프를 직접 만나 거제 벨버디어 식음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식음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재훈 셰프는 3년 동안 거제 벨버디어의 스페셜티 레스토랑과 씨사이드 바 등의 식음 브랜드 개발을 한화리조트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규 브랜드는 거제 벨버디어의 분위기 및 입지를 갖춘 이탈리아 남부 해안 도시와 어울릴 수 있는 콘셉트로 구상하고 있다. 또한 거제 벨버디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재훈 셰프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문석 대표이사는 “당사는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셰프들이 참가해 경연하는 ‘신 메뉴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할 만큼 식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한화리조트의 명성과 이재훈 셰프의 수준 높은 푸드 콘텐츠 창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거제 벨버디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연면적 2만 7,000여 평 부지에 총 사업비 약 2,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 중인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 총 객실 465실을 갖췄으며,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객실 100실(르 씨엘)을 배치한다. 아울러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최상층 스카이 풀과 스파 시설, 거제지역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편 한화리조트는 이재훈 셰프와 업무제휴를 기념해 7일부터 10일까지 한화리조트 페이스북에서 ‘한화리조트를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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