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동부대우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덕을 톡톡히 봤다.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판매 이미지./동부대우전자

13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광군제 (11월 11일) 기간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중국 최대의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판매했고 시작 17시간 만에 3만2,000대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1분에 31대, 2초에 1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광군제 마케팅을 위해 ▲신모델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기존 알리바바 외에 징동닷컴, 수닝 등 유통망 확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시스템 활용 ▲사전 예약판매 실시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중국 싱글족들을 겨냥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뿐만아니라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The Classic)'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함께 선보였고 4,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는 중국영업담당은 "현지 싱글족들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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